매드 맥스: 퓨리오사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11월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연례 CCXP 컨벤션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 패널에서 공개되었으며 공식 제목은 '퓨리오사: 매드 맥스'입니다.
"매드 맥스: 퓨리오사는"는 2015년에 개봉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감독 조지 밀러가 연출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후속작으로 매드맥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2024년 5월 23일 호주, 2024년 5월 24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아마 24년 6월쯤 개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드 맥스는 폭발적인 시각적 효과와 역동적인 액션, 특이하면서도 잘 구축된 포스트 아포칼립틱 세계 등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강렬한 액션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요소도 담아내어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멜 깁슨이 주연인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톰 하디가 매드 맥스 역할을 맡았었죠.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퓨리오사'에 대한 이야기를 후속으로 메이킹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궁금해했었는데요. 퓨리오사 역을 맡았던 샤를리즈 테론이 아닌 어린 시절의 퓨리오사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안야 테일러 조이'가 이 역을 맡게 되어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야는 넷플릭스 시리즈 체스 게임을 주제로 한 '퀸스겜빗'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로 한국에서도 친숙합니다. 또 우리의 천둥의 신 토르, 크리스 햄 스워스는 악역으로 출연하게 되어 또 한 번 영화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매드맥스: 퓨리오사 줄거리
세상이 무너지자 어린 퓨리오사는 The Green Place(비옥의 땅, 어머니들의 녹지)에서 전쟁군주 디멘투스가 이끄는 바이커들의 손에 끌려가게 됩니다. 두 폭군이 성채를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동안, 퓨리오사는 황무지를 지나 집으로 돌아갈 길을 계획하면서 많은 시련을 겪습니다. 의지가 강하고 도덕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그녀의 여정과 그녀를 긍정적인 페미니스트 액션 영웅으로 만든 힘든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고 하네요.
스틸컷을 보면 우리가 아는 '분노의 질주'에서의 퓨리오사의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왼쪽 팔을 잃고 반삭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유년시절 퓨리오사는 팔도 있고 긴 머리를 하고 있네요. 퓨리오사가 팔을 잃게 되는 내용, 그리고 임모탄의 아내로 붙잡혀 갔었던 그녀가 탈출하게 된 서사 등이 이번 영화에서 풀어질 것 같습니다. 놀라운 건 퓨리오사뿐만이 아닙니다. 크리스 햄 스워스의 스틸컷을 보고 저는 정말 적잖이 놀랐어요.
크리스가 체중변화를 심하게 했다고는 들었는데 토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고생 많이 한 데멘터스 군인입니다. 처음에 크리스가 맡은 역이 '임모탄 조'의 젊은 시절인 줄 알았으나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폭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군벌의 역할이며, 임모탄 조가 전체적인 이 시리즈에서 악당인 반면, 퓨리오사의 주요 적대자는 데멘투스(Dementu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인 복잡한 인물입니다.", “그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세계인 황무지에서 태어난 매우 폭력적이고 미친, 잔인한 사람이죠. 그는 환경의 산물입니다. 그에게는 강렬함과 잔인함이 있습니다. 죽거나 죽임을 당하는 공간에서 태어났고, 철권으로 다스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매드맥스: 퓨리오사 트레일러
과거의 퓨리오사에서 우리가 아는 전투태세 퓨리오사가 된 안야 배우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Furiosa A Mad Max Saga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