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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이원준 방출' 방망이 후배 폭행

블루피스 2023. 7.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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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원준 퇴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이 13일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계최하여

후배를 방망이로 폭행하여 물의를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이원준(25세) 선수를 퇴단시켰습니다.


이원준이 가담한 폭행 사건은 지난 6일 SSG 퓨처스팀의 연습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원준은 점심시간 후배들을 집합시켰습니다. A 선수가 올해 신인인 B 선수가 건방지게 굴었다며 점심시간에 후배들을 불러 모은 뒤 얼차려를 가했습니다. 얼차려가 끝난 뒤 이원준이 원인을 제공한 B 선수를 방망이로 때렸습니다. 이원준의 폭행 후 단체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은 C 선수가 또 후배들에게 집단 얼차려를 이어갔습니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개별적·집단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는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가한 '가해자' 2명이 더 있는셈입니다. 


퓨처스팀 코치가 우연히 B 선수의 상태를 확인하다가 선수들의 가혹 행위를 뒤늦게 알게 되어 구단에 보고하였고, SSG 구단은 이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습니다.
SSG는 "구단은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SG 구단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원준의 웨이버 공시도 요청했으며, 이원준은 KBO 상벌위원회에도 회부될 예정입니다.


SSG는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조만간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사과했습니다. KBO는 상벌위원회의 징계 외에 구단의 추가 징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KBO와 구단의 '이중 처벌'을 막기 위해 10개 구단이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방출은 '이중 처벌'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렸습니다. 다만, 얼차려를 가한 다른 2명은 구단이 자체 징계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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