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을 분노에 휩싸이게 한 한국 연쇄 살인범들이 서울 구치소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고 합니다. 이전에 한동훈 범무장관이 사형 집행 시설 점검을 하면서 이와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20명을 살해한 유영철은 대구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는데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대구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다른 '연쇄 살인범'인 강호순과 정두영 등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한동훈 법무장관의 사형 집행 시설 점검 지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사형 집행 시설을 보유한 서울구치소, 부산구치소, 대구교도소, 대전교도소에 대한 점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지시는 사형 제도의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점검 결과, 실질적으로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춘 곳은 서울구치소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구교도소, 유영철의 이전 수감지로는 사형 집행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의 시설은 낡아 상당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국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티즌들 모두 입모아 하는 이야기는 세금이 범죄자들의 편의를 위해 쓰이면 안 되며, 피해 유가족을 보호해야 하고, 사회의 본보기를 위해 사형 제도 부활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형 집행 시설을 보유한 교도소가 4군데 뿐이었다니 놀랍습니다.
심지어 사형제가 폐지되고 점검해보니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 서울구치소입니다. 이런 서울구치소에 살인자 3명을 모아두었다니. 모두가 응원하고 있는 뉴스입니다.
이 소식은 법조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흉악범들에 대한 사형 집행이 다시 가능성이 열리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행정상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제를 폐지한 나라로 분류됩니다. 현재 집행 대기자는 59명이며, 한동훈 법무장관은 국회에서 "지난 어떤 정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라며 "사형 집행은 기본적으로 주권적 결정이며 사형의 형사 정책적 기능이나 국민 법 감정, 국내외 상황을 잘 고려해 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달 초 한동훈 법무장관의 지시로 유영철과 강호순 등의 피해자 유가족들의 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유영철의 살인 사건 피해자 가족들의 어려움과 보상 문제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3명의 살인범
1. 유영철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날은 그가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던 날로, 정확히 20년이 지났습니다. 유영철은 2005년 사형을 확정받은 뒤, 그간 서울 시내에서 21명의 노인과 부녀자 등을 연쇄 살해하고 방화, 사체 유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범행은 그만의 특이한 방식을 갖추고 있었는데, 피해자 사체를 토막 내고 암매장하거나 불에 태우는 등 엽기적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유영철과 함께 이송된 정형구는 신혼부부를 사냥용 엽총으로 살해한 흉악범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벌인 범행으로 1999년 사형이 확정된 사람입니다. 정형구는 범행 이후 도주를 시도하다가 체포되어 20년 이상 복역 중입니다.
2. 강호순
또 다른 수감자인강호순은 아내와 장모 등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2009년 기소돼 그해 사형이 확정된 사람이며, 2005년 10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0명을 살해하였습니다. 경기도 수원,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의왕, 시흥, 오산, 안양, 군포 지역에서 여성을 연쇄적으로 납치하여 살해했습니다. 겨울철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곳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들에게 가까운 곳까지 데려다주겠다는 호의를 베푸는 척의 수법을 썼습니다. 실제로 강호순은 개농장을 운영했습니다.
3. 정두영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강도 살인 등 23건의 범죄를 저질러 노인과 부녀자 등 총 10명을 살해한 강도살인범 및 연쇄살인범입니다. 2001년 사형이 확정된 사람입니다. 유영철은 정두영을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범행에 둔기를 사용한 걸 보고 유영철도 둔기를 사용했죠. 유례없는 잔혹성에서도 유영철의 선배격인 살인마입니다. 희생자들을 공격하는 방식이 너무 잔혹해 경찰이 초기에 원한살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유영철의 이동과 함께 사형 집행의 현황과 논란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사형의 이행은 법과 정책, 국민의 의견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